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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광안리가 지겹다면? 의외로 괜찮은 부산 여행지 - 용두산공원

'blog 2017. 3. 2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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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이 가장 많이 떠오르는 것은 해운대, 그리고 광안리 정도입니다. 부산에 해운대와 광안리만 있는 것도 아닌데 늘 그렇습니다. 하지만 부산여행 역시 아는만큼 보이는 법입니다. 부산의 다양한 관광지 한번 살펴볼까요.




용두산공원


위치: 부산광역시 중구 용두산 길 37-55번지 (광복동 2가)

문의: 051-860-7820


부산시내를 두루 살펴볼 수 있는 부산타워가 있는 용두산공원은 해발 69미터에 위치하고 있으며 충무공 이순신장군동상과 용두산미술전시관, 그리고 부산시민의 종(종각), 꽃시계, 벽천폭포, 전통담정원, 산책로 등 간단하게 둘러보기 좋은데요. 


용두산공원내 시설물

- 부산타원

- 시민의종

- 꽃시계

- 시의거리

- 이순신장군동상

- 백산 안희제선생 동상

- 용두산공원비

- 용탑

- 용두산미술전시관

- 에스컬레이터

- 용두산공원 관광안내센터


높이 120미터의 부산타워에 오르면 한눈에 부산시내도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부산타워 아래층에는 관광쇼핑센터, 미술전시관, 관광안내센터 등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용두산공원의 인근에는 40계단과 BIFF거리, 광복동패션거리, 백산기념관, 부산근대역사관, 국제시장, 미술의 거리, 보수동 책방골목, 자갈치시장, 용두산 문화의 거리 등이 있어 함께 둘러보시도록 동선을 짜보는 것도 좋습니다.


용두산공원의 특별한 것중에 하나는 용두산공원 관광안내센터에서는 유모차, 휠체어 등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는데요. 무엇보다도 이동식 휴대폰 충전기를 무료로 빌릴 수 있습니다. 관광안내센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용두산공원 진입로에는 시의거리가 있는데요. 이곳에는 유치환님의 그리움을 비롯하여 모두 9개의 시비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최계락-외갓길, 장하보-원, 홍두표-나는 곰이로소이다, 조향-에피소드, 손중행-세월, 김태홍-잊을래도, 박태문-봄이 오면, 원광-촛불 중에서 개인적으로는 박태문님의 봄이오면 이라는 시를 좋아합니다. 잠깐만 소개하고 갈께요.


봄이 오면

 - 박 태문


바람 불고 어둠이고 겨울이다

바람 그리고 어둠 걷히면

봄이 오리라.

봄이 오면 임이여,

그대 눈물 글썽이리라.

그대 글썽이는

눈물 그대로 세상을 보면

그대 눈물 그 만큼 세상은 밝아오고

님이여, 그대 눈물 그 만큼

그 빛깔만큼

세상은 또 그만치 살고 싶어지리라

한결 더 살고 싶어지리라


인근에 숙소를 잡은 관광객들의 경우 아침 산책을 하러 많이들 찾는 곳이 바로 용두산공원인데요. 실제로 오전이나 아침에는 중국관광객들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최근에야 사드보복 때문에 좀 덜하긴 하겠네요. ㅠㅜ



마지막으로  백산 안희제선생에 대해서 저도 잘 몰랐던 부분인지라 다른 분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서 백산 안희제선생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봅니다. 


백산 안희제(1885~1943)


백산선생은 문장에 뛰어나고, 한학을 수학하였으나 러일전쟁과 1905년 을사늑약을 당하면서 계몽주의로 전환, 신학문을 통해서 자주독립사상을 고취하였습니다. 이후 3.1 운동 직전에 기미육성회를 설립하고, 동아일보 창간주제 중외일보 발간 등 민족교육과 민족기업육성, 항일언론활동 등 국내외에서 독립운동을 하였는데 현재 백산기념관이 있는 자리에 백산상회를 설립하고 이후 백산무역 주식회사로 확장하여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국내외에 있는 독립운동단체들에게 독립운동자금을 지원한 분입니다.




해운대, 광안리가 지겹다면? 의외로 괜찮은 부산 여행지 - 국제시장 



부산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부산여행 2박3일과 부산여행 1박2일 등으로 일정을 많이 준비하시는데요. 부산 여행지 추천을 하는 경우 부산여행 코스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닙니다. 부산 여행지를 살펴볼 수 있는 부산 여행지도 하나만 준비하시면 얼마든지 4월 부산여행도 즐거우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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