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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무시동히터 타오바오? 알리익스프레스?

'blog 2017. 12. 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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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케바리맨입니다. 기다리던 중국산 무시동히터가 오늘 도착했습니다. 우체국택배아저씨를 이렇게 기다려본것도 처음인듯...


그동안 중국 무시동히터와 관련하여 많은 문의를 받았습니다. 또한 이글은 중국 무시동히터 처음 구매하였을 때 작성한 글이고 그사이 많은 변화가 있었던터라 간략하게 정리를 하겠습니다. 긴글 굳이 다 읽어보실 필요가 없을 수도 있구요. 


1. 직구가 저렴한 것도, 유리한 것도 아니라는 사실!

최근에 중국 무시동히터의 가격이 직구와 수입업체의 가격과 별차이가 없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어차피 소매업체이기 때문에 가격차이가 없구요. 타오바오의 경우에도 가격적인 메리트는 있을 지라도 제품 또는 판매자의 응대에 대한 확신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관련글 >>> 중국산 무시동히터 설치와 수리는?


2. 중국 무시동히터에도 뽑기운이 있다는 사실!

운이 없으면 초기불량이 있는 제품을 받을 수 있으며, 이때 직구를 한 경우라면 그 언어, 또는 사업자의 반응 등 절차나 방법이 난해할 수 있습니다. 이때 수입업체의 경우라면 교환, 환불이 상대적으로 유리합니다. 참고로 아래 쇼핑몰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이 실제 구매했던 구매자의 입장에서 소개합니다.


>>> 중국 무시동히터중 가장 평판이 좋은 신바 무시동히터


3. 금손이라면 셀프시공, 아니라면 장착업체 이용!

 장착비용을 줄여볼까 해서 직접 시공을 하는 많은 분들이 중간에 포기합니다. 작업을 위한 공구, 공간, 시간, 전문성 등이 부족하기 때문이구요. 우여곡절 끝에 어렵게 설치를 했어도 해결되지 않는 뜻밖의 에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에러를 해결하려는 과정속에서 기판, 팬, 예열플러그, 합선 등의 파손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부품 수급기간이 짧지 않습니다. 처음 이글을 쓸 때 2주정도를 중국 무시동히터랑 지하주차장에서 씨름을 했었네요. 


>>> 중국 무시동히터 전문장착점 <울산 대봉정비공업사>


4. 연료탱크 내부설치보다 기존 차량의 연료탱크를 연결하는 것이 유리!

저의 경우에는 불스원샷을 애용하는 편인데, 중국 무시동히터는 경유외에 다른 물질을 사용하지 말라고 해서 차량내부에 연료탱크를 별도로 부착하고 다녔습니다. 겨울에는 못느꼈는데 더운 여름이 되니 경유가 증발되는 것이 눈으로 보입니다. 즉 차안에 경유에서 발생하는 가스가 차안에 있을 것이고, 건강에 그다 좋지는 않겠죠. 조만간 차량의 연료탱크에 연결작업을 할 생각입니다.


5. 이동식 무시동히터 vs 고정식 무시동히터!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평가입니다. 무시동히터를 가동하기 위해서는 연료탱크와 배터리가 필요한데요. 이동식이라고는 하지만 불편한(!)이동식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차량에 장착해서 차박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고, 동계캠핑, 혹한기캠핑에서는 온풍관을 연장해서 난방으로 사용합니다. 처음에는 이동식 무시동히터에 관심이 끌리겠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면 충분한 불편이 예상됩니다.


관련글 >>> 중국 무시동히터와 함께한 동계캠핑 솔직한 후기


6. 중국산이라고 얕보지 않아도 되는 이유!

중국산 무시동히터를 지난 겨울 아주 요긴하게 사용했습니다. 차박으로 일출을 보고, 동계캠핑으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지독한 비가 내리던 우중캠핑에서도 까실까실한 텐트를 경험하는 신천지였습니다. 동계캠핑, 우중캠핑에서는 연속으로 24시간이상을 가동했어도 까딱 없었습니다. 동계캠핑때는 경유를 좀 더 먹고, 얼마전 다녀온 우중캠핑 때는 경유를 좀 덜 먹었죠.


관련글 >>> 부산 인근 오토캠핑장 - 오랑대공원 추천할까? 말까?


이상 중국 무시동히터를 사용하면서 실제로 느낀 그대로의 후기를 올려봤습니다. 아래 글들은 굳이 읽지 않으셔도 됩니다. 정보라기보다는 개인적인 기대감만 반영된 글이기 때문입니다. 중국 무시동히터를 구매, 설치하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관련글 >>> 차량용 무시동히터로 겨울나기 준비


일단 반가운 마음에 우체국택배아저씨에게서 택배를 받아드는 순간, '어? 생각보다 박스가 크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급한 마음에 사진으로보던 내용들을 살펴보려고 박스를 개봉해보니 익숙한(?) 부품들이 보입니다.



그런데 사진으로만 보던 것들과는 달리 그 사이즈가 남다르게 컸습니다. 아니, 엄~~~청 컸습니다.



사진으로 잘 보이지 않으실지도 모르겠지만, 대략 길이가 38센티미터 내외입니다.



세로 사이즈도 13센티미터,



높이도 13센티미터 내외입니다. 여기에서 배기관이나 흡기관의 길이는 뺀 순수한 무시동히터본체의 규격입니다.



더 놀라운 것은 쇼핑몰에서 볼때는 별것 아니었던 기름탱크가 무려 40센티미터의 크기를 갖네요.



사진이 어두워서 잘 보이진 않지만 가로 세로 모두 대략 40센티미터... 용량은 달랑 10리터입니다.



무시동히터와 차체에 연결하게 되는 브라켓입니다. 사이즈의 의미는 별로 없을 듯 하지만, 그래도 대충 자를 대 봅니다.



가로 세로의 의미가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14센티미터와 17센티미터입니다. 저는 차량 외부에 설치할 예정인지라 딱히 어떻게 쓰이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무시동히터를 특히나 저처럼 중국산 무시동히터를 구매하신 분들은 무시동히터 장착, 설치 사례를 찾아보기 마련인데, 

무시동히터 장착점의 홍보성글은 넘치는 반면, 정말 피가 되고, 살이될만한 좋은 후기는 없더군요. 저의 경우에는 네이버를 뒤지고 다니다가, 결국 구글링까지 계속해보고, 다시 유튜브까지 뒤지고 다녔는데요.


일단 제가 구매했던 무시동히터의 설치메뉴얼을 아쉬운데로 올려봅니다. 현재로서는 핸드폰카메라로 올리고 추후에 스캐너를 이용해 제대로 올려보겠습니다.



무시동히터의 메뉴얼이 영문도 아닌 순전히 중국말로 되어 있어 어려움이 있지만, 대충 이미지만 봐도 뭐가 중요한지는 알 것 같습니다.



무시동히터 셀프설치시에 중요한 내용중에 하나는 연료펌프를 수평으로 설치하지 않고, 15도에서 35도 정도의 각도를 주어야 한다는 것, 아마도 연료공급이 잘 되는 이유인 듯 합니다.



연료파이프를 연결할 때 고무관은 끝까지 잘 끼울 것, 후에 연료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원인이 되기도 한다는 것...



차량외부에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저의 경우에는 소렌토R이 아닌 그 이전의 구형 소렌토입니다. 소렌토R의 경우에는 트렁크에 적당한 위치가 있지만, 제 소렌토에는 그런 것들이 없습니다.



그래서 한참을 고심해서 내린 결론은 예비타이어, 즉 스페어 타이어를 떼버리고, 그 공간을 이용해서 무시동히터를 장착할 생각입니다.



외부에 설치하는 것과, 내부에 설치하는 차이는 아직 못찾았지만, 아무리 중국산이라 하더라도 그 정도는 버텨주지 않을까 

의심반, 기대반의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무시동히터의 하우징이라도 설치하면 좋겠지만,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지니 설치할 엄두가 안나는군요.



현재 간단하게 설치위치를 생각해보았지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40센티미터나 되는 연료통입니다.



일단 차량내부 트렁크공간을 활용해서 연료탱크를 설치하고, 추후에 철제로 된 연료탱크로 교체할 생각입니다만,  그마저도 연료주입을 용이하게 할 생각을 해보니 쉽지는 않습니다.



일단 오늘 눈빠지게 기다린 중국산 무시동히터가 4시30분이 지나 도착하는 바람에 가동시험을 못했습니다.



그래서 내일은 간단하게 체결을 해서 정상 작동을 하는지 먼저 체크를 해볼 생각입니다. 이번에 무시동히터 설치와 관련해서 검색을 해보니 어렵게 작업을 하고나서 작동이 잘 안되는 사례가 있는데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미리 가설치후 작동을 해보라고 하더군요.



참, 그리고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모니터로 무시동히터를 보았을 때는 참 깜찍하게 보였는데요. 실제로 박스를 개봉하는 순간, 그 엄청난 크기에 기가 질렸습니다. 살짝은, 아주 살짝은 이걸 내가 설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마저도....



하지만 아무리 찾아도 살펴볼 수 없었던 무시동히터의 셀프시공, 무시동히터 손수장착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무시동히터를 설치할 때 어떤 공구를 미리 준비해야 하는지, 어디에 어떻게 설치를 하는 것이 좋은지 등...



오늘 아주잠깐동안 생각했던 것중에 하나는 자동차를 떠 올릴 수 있으면 작업을 하는데 참 편리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쩌면, 카센터의 도움을 받아야 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카센터에 온전히 설치를 의뢰하기보다는 카센터의 장비를 빌리는 형태가 된다면 설치비용도 줄이고, 사서 고생도 해볼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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