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후기

해운대 동부올림픽아파트 양변기 재시공 사례

'blog 2018. 3. 2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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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케바리맨입니다.


오늘은 해운대 우동에 위치한 동부올림픽타운에 다녀왔습니다.

변기 아래 백시멘트가 깨져있는 것을 뒤늦게 보시고,

변기 재시공을 의뢰하셨는데요.



동부올림픽타운은?

- 주소: 부산시 해운대구 해운대로 428번지

- 입주: 1999.09월

- 시공: 동부건설(주)

- 총 19개동, 20층, 1680세대

- 평형: 79제곱미터, 108제곱미터, 138제곱미터

- 도시가스, 개별난방


오늘 일정상 예약이 오전, 오후에 이미 있었던지라,

출근하자마자 제일먼저 진행을 해드렸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외관상 문제가 없어보이지만...




양변기 바닥면을 살펴보면

백시멘트가 변기와 완전히 분리가 되어있는 상태입니다.

아마도 그동안 암모니아냄새도 간간히 나왔을 겁니다.

 


조금 자세히 살펴보면 

백시멘트가 변기는 물론이고,

타일에서도 분리가 되어있는 상태이네요.



이렇게 백시멘트가 분리되어 있더라도,

후렌지가 제대로 자리를 잡고 있다면

오물누수나, 암모니아 냄새는 조금 덜 하걸구요.



후렌지가 제대로 역할을 못하고 있다면

영락없이 악취와 누수를 경험해야 합니다.



나중에 비교해보면 아시겠지만 

변기와 타일과의 간격이 넓어서

백시멘트도 많이 두껍게 발라져있습니다.

이유는 뒤에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양변기 왼쪽 부분은

경사가 높아서 누수가 적어서 변색이 없구요.

오른쪽의 백시멘트에는 변색이 심하죠?

그쪽으로 누수가 발생해 곰팡이와 미생물이 창궐했기 때문입니다.



일단 양변기에 물을 공급하는 앵글밸브를 잠그고

고압호스를 분리합니다.



양변기 후렌지볼트 캡을 분리합니다.



그럼, 아래에서 보시는 것처럼

후렌지 T볼트가 보이구요.



T볼트에서 너트를 분리합니다.

너트를 분리할 때 

헛도는 경우가 있으므로 잘 풀어야 합니다.



이번 사례의 경우에는 백시멘트가 변기에서 

완전히 분리가 되어있어 괜찮지만,

변기 재시공을 하다보면

탈거하는 과정에서 변기를 파손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양변기를 탈거한 바닥면의 모습입니다.



사진상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작은 벌레들이 엄청 많습니다.



플랜지가 설치되어 있었음에도

오물이 흘러 굳은 자국도 보이구요.



오수배관인 PVC파이프의 절단면이 불규칙합니다.

이렇게 되면 양변기가 타일바닥에 밀착되지 못하게 되고,

변기높이가 높아지게 되죠.



이런 경우에는 바닥면과 수평이 되도록 커팅해야 합니다.

그래야 플랜지가 최대한 튼튼하게 고정이 됩니다.



일단 기존의 백시멘트를 모두 제거하구요.



바닥면에 남아있던 흔적들,

오물이나 백시멘트 잔존물 들을 모두 제거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백시멘트 작업도 이쁘게 되고,

양생과정을 거쳐 튼튼하게 고착이 됩니다.



깨끗하게 일단 물청소까지 해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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