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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벌레, 나방파리퇴치가 어려운 이유

'blog 2020. 7. 7.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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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렸더니 화장실벌레가 사라졌다는 기적같은 스프레이, 화장실에 두기만해도 나방파리가 꼬여 사라졌다는 신비의 트랩... 이런 진기한 경험을 해보지 않아서일까 아님 기본적으로 화장실의 배관이나 구조를 너무나 잘 알고있기 때문일까? 전 믿음이 가질 않습니다.

 

믿음이란 중요하죠. 나도 믿고 싶어요.

 

결론부터 정리를 해보자면 정상적인 기능을 하고있는 화장실의 경우에는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화장실벌레라고 불리는 나방파리가 출몰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나방파리는 청소좀 게을리했다고 해서 화장실에서 저절로 생겨나는 벌레가 아니기 때문이죠.

 

이는 바나나 등 과일을 방치하면 생기는 날벌레와 인과관계가 있는 것처럼 나방파리는 화장실 기구인 배수구, 변기 등과 연관이 있거든요. 이런 기구들이 정상적으로 부착되고 제역할을 한다면 우리눈에 띄지 않는게 정상입니다. 왜냐하면 그 아이들은 하수구배관이나 변기배관(오수배관)에 갇혀있어야 하는 것들이니까요.

 

원래 화장실벌레, 나방파리는 이 배관안에 갇혀서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이 배관도 멀쩡하지 못하죠? 누수가 있네요.

 

 

 

화장실벌레가 보인다면, 어딘가에 구멍이 뚫린겁니다. 

 

배관안에 갇혀있어야 할 화장실벌레인 나방파리가 우리집 화장실에서 활개를 치고있다면 어딘가에는 구멍이 뚫린겁니다. 그런데 원인인 구멍은 내버려두고, 스프레이를 뿌려서 눈에 보이는 것들만 죽이거나, 포충기로 잡아들인다? 이건 세스X 할아버지가 와도 해결이 안됩니다. 그저 잡을뿐... 끊임없이 교체해서 잡고, 또 잡을 뿐...

 

보이시나요? 오른쪽 윗편에 살포시 놓여있는 나방파리 트랩이... 해결될 수가 없습니다. 저런 상태라면..

 

사실 화장실벌레인 나방파리는 그닥 인체에 해를 끼치지 않습니다. 모기처럼 물고 파리처럼 병을 옮기지도 않습니다. 사람에게 달라붙질 않으니까요.

 

정말 중요한 사실은 나방파리가 나온 어딘가의 구멍은 끊임없이 배관에 있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으로 무장한 나쁜 공기를 계속 우리집으로 뿜어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상황이면 화장실악취, 나방파리 출몰이 당연한겁니다

 

 

 

화장실악취, 정말 암모니아냄새만 날까요?

 

정체를 알 수 없는 집안의 꿉꿉한 냄새. 나이가 들어가서 그런건가? 남자 혼자 살아서 그런건가? 방향제도 써보고 향초도 써보고 디퓨저도 써보고...

 

냄새측정기 OMX-SRM으로 배수구냄새 측정

 

딱 그때 뿐이었다고 하더군요. 뿌리면 괜찮고 시간이 지나면 또 나고... 그래서 체념을 했답니다. 대신 화장실청소도 자주하고, 빨래도 미루지 않고 최대한 빨리빨리...

 

그분은 그 정체를 알 수 없는 냄새가 설마 하수구에서 올라오는 냄새일거라고는 상상도 할 수 없었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알고있는 그런 냄새가 아니었으니까.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는 정화조냄새, 하수구냄새, 암모니아냄새 등..

 

 

 

암모니아냄새가 아닌 화장실냄새도 있다?

여러가구가 함께사는 다세대주택의 3층에 사는 A씨.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최근에는 집에서 특유의 냄새가 거슬리기 시작했다. 오래된 집이었지만 방세가 저렴해 입주한지 1년여. 늘 집에는 오��

okbariman.tistory.com

 

 

 

가장 완벽한 화장실날벌레, 나방파리퇴치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배수구에 문제가 있다면 배수구트랩을 설치하면 되고, 변기에 문제가 있다면 변기를 탈거하고 원인을 제거한 후 재설치를 하면 됩니다. 그러면 스프레이도, 트랩도, 포충기도 필요없죠. 화장실에 포충식물이 잘 사는지 네이버를 검색할 이유가 없다는거죠.

 

저 검은 점들이 나방파리 애벌레와 성충입니다. 이쯤되면 그 스트레스는 말로 할 수 없습니다.

 

"왜 몰랐을까?" 화장실악취나 화장실벌레인 나방파리로 고생하신 분들이 한결같이 하시는 말씀입니다. 이는 당연합니다. 파리나 모기, 바퀴벌레처럼 어딘가에서 우리집에 온것이 아니라 과일의 날파리처럼 저절로 생겼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이죠.

 

화장실벌레 나방파리는 날파리처럼 집안에서 생겨나지 않습니다. 하수구배관에 있다가 또는 변기배관에 있다가 애벌레가 화장실로 기어나와 성충이 되어 날라다니는 것이죠. 해답도 간단합니다. 배관이 문제인지 변기가 문제인지 살펴보고 거기에 맞는 방안을 처리해주면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스프레이, 포충기, 트랩이 소용있을까요?

 

 

화장실벌레, 나방파리가 우리 화장실에 보이나요? 혹시 아이의 아토피가 더 심해지진 않았나요? 더이상 미루거나 스프레이, 트랩, 포충기, 포충식물로 해결할 사항이 아닙니다. 상담문의는 통화가 많아 어렵습니다. 문자로 남겨주시면 연락드리겠습니다. 010-6233-5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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