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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모니아냄새가 아닌 화장실냄새도 있다?

'blog 2020. 7. 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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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구가 함께사는 다세대주택의 3층에 사는 A씨.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최근에는 집에서 특유의 냄새가 거슬리기 시작했다. 오래된 집이었지만 방세가 저렴해 입주한지 1년여. 늘 집에는 오래된 집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그 정도가 심해지는 듯 했다. 공기청정기도 돌리고, 방향제도 뿌려보고, 초도 피워보고... 딱히 어디라고 표현할 수도 없을만큼 방이며 화장실이며 주방이며, 그 냄새는 늘 함께했다. 창문을 활짝 열어둔날은 좀 나아진듯하다가 그 다음날이면 금새 되돌아왔다.

 

침대만 과학이 아닙니다. 화장실냄새차단도 과학입니다. 냄새측정기로 측정하는 모습

 

 

 

오지랖은 천성일까?

 

냄새의 원인, 차단방법 등 상담을 하면서 냄새측정기를 대여해 드려도 큰 의미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보유하고 있는 새집증후군 제거에 탁월한 에어캡스 공기청정기를 추천해드렸다.  이 공기청정기는 헤파필터를 사용하는 공기청정기와 달리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기능보다 새집증후군 원인물질을 분해, 제거하는 능력이 탁월하고 더불어 어지간한 냄새는 빠른 시간에 해결하는 특별한 공기청정기로 일반공기청정기에 비해 가격이 상대적으로 아주 비싼편이다.

 

미국 fda인증까지 받은 살균공기청정기 에어캡스, 악취는 물론 유해세균도 살균~

 

지금도 여전히 사업자가 아닌 멘토의 역할에 빠질 때가 있는데 이번에 그랬다. 10일대여에 30여만원을 훌쩍 넘기는 장비를 아무조건없이 가져다드렸다. 상담후에 알고보니 바로 옆동네여서 그랬는지도 모른다. 암튼 10일까지도 필요없고, 3일이면 충분하리라고 확신을 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그 정도로 에어캡스라는 장비는 내가 정말 신뢰하는 장비이기도 하다. 하지만...

 

어떤 제품인지 알려달라는 분이 계셔서 링크 걸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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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공사후 인테리어 냄새 빨리 제거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오케바리맨입니다. 최근에 리모델링이나 신축후 인테리어에서 뿜어져나오는 역한 냄새때문에 연락을 주시는 사례가 많은데요. 현장을 방문해보면 예전과 달리 그래도 센스있는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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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을 모르면 백약이 무효다?

 

나의 호언장담과 달리 냄새는 사라지지 않았다. 아니, 사라졌다가 나타나기를 반복했다고 한다. 출근할 때 장비를 켜놓고 집안에 들어오면 정말 냄새가 사라졌다가, 장비를 끄면 밤사이에 다시 그 냄새가 돌아왔다고 했다. 그렇게 몇일이 지나고... 판세를 오판한 나는 날짜를 늘리면 해결이 될 줄 알았다.

 

3일이면 끝날 줄 알았는데 10일이 다되어가면서 최근 입주관련 새집증후군 문의가 늘어나면서 장비회수가 절실해졌다. 게다가 무상으로 돌리고 있는 장비인지라... 뜻하지 않았던 본전생각(?)도 나고, 자존심도 상하고, 의심하지 않았던 장비에 대한 불신(?)까지 생기기 직전이 되었는데...

 

장비회수를 위해 방문해보니 약간 미묘한 그 어떤 냄새가 맡아졌다. 악취라고 표현할 수는 없는 경계를 넘지않는 미묘한 냄새... 그 냄새가 그 방안을 들어가기전부터 조금 나다가, 방문을 열면서 확실해졌다. 뭔가 있긴 하다!!!

 

 

 

그동안 경험을 비추어보면...

 

에어캡스라고 하는 장비는 그동안 한번도 실패한 경험이 없다. 입주나 리모델링으로 머리가 아프고, 코나 입이 따갑다고 했던 분들이 모두 신기해했던 만틈 이번에도 자신만만했는데 보란듯이 실패를 했다. 그렇다면???

 

그 특유의 형용할 수 없는 냄새는 어딘가에 배어있는 냄새가 아니라 계속 생산(?)되는 냄새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기에 이르렀다. 왜냐하면 배어있던 냄새라면 조금씩 연해지다가 못느끼는 상태에 가는 것이 정상이니까. 그러던중 화장실의 배수구와 세탁기의 배수구에 의심이 갔다. 물론 인과관계는 없어 보였지만...

 

구긴 자존심 때문에 오더도 없이 자구책을 진행했다. 싱크대 배수구는 양호했고 화장실 배수구와 세탁기 배수구에 트랩을 설치했다. 화장실 배수구는 괜찮았지만 세탁기 배수구는 작업상황이 좋지 않았지만, 응용에 응용을 해서 트랩을 설치했는데 잠깐이나마 '어, 냄새가 줄었나?'라는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그리고...

 

 

상가 화장실냄새 그동안 못잡았던 이유가?

상가화장실냄새로 상담을 주셨던 분이 계셨는데요. 일정이 빠듯하여 바로 도와드리지 못해 상담으로만 도움을 드릴 수 밖에 없었죠. 그 이후로 몇차례 더 상담을 했었는데, 더이상 미룰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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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악취, 암모니아 냄새만 나는게 아니었구나!!!

 

딱 10시간만에 전화가 왔다. "사장님! 집에 냄새가 안나요! 냄새가 없어졌어요!" 그랬다. 솔직히 말하면 연세가 있으신 분들 방에서 날법한 그 냄새가 사라졌다. 악취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그렇다고 향기라고 말하기도 애매한 그 냄새였는데... 그 전화를 받고 현장을 방문해보니 어제와 달리 냄새가 없다.

 

혹시 오래된 창틀, 방문, 화장실문 등 목재소재라 냄새가 나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아니면 이전에 살던 사람의 체취가 벽지에 묻어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정말 냄새가 사라졌다?

 

추가로 들은 얘기중 하나는 흡연을 하던 A씨는 평소에는 집밖에서 흡연을 했지만, 용변을 보는 그 순간만큼은 어쩔 수 없이 화장실에서 흡연을 했단다. 그래서 집안 그 특유의 냄새가 자신의 흡연으로 인한 냄새가 아니었을까 하는 자격지심으로 1년을 넘게 살아왔다고 했다.

 

그런데 배수구트랩을 설치한 그때부터 집안에 냄새가 옅어지더니 몇시간뒤부터 그냥 쾌적해졌다고 했다.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상황이라고 했다.

 

 

 

 

고마워서 30만원, 감사해서 15만원!

 

아직도 나는 월급쟁이의 근성이 남아서일까? 아니면 서비스마인드가 충만해서일까, A씨가 30만원이 든 봉투를 내밀었을때 그의 얼굴표정은 정말 고맙다는 의미를 따로 얘기하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그런데 나도 모르게 그 봉투의 금액, 절반을 딱 잘라 그에게 되돌려주며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었다. "저도 또 새로운 경험치를 쌓았네요. 감사합니다."

 

 

 

 

 

아직도 배울게 많다!

 

그동안 남들이 잡지 못하고 되돌아간 현장을 수도없이 다녀왔다. 물론 대부분은 돈을 받아왔다. 아주 가끔은 멀리 떨어진 곳까지 다녀오기도 했다. 그렇다고 큰 돈을 벌지는 못했지만...

 

그런데 이번 경험치는 또 다르다. 똥냄새, 오수정화조냄새, 하수구냄새로 정의할 수 있었던 화장실냄새외에도 정말 형용할 수 없는 냄새가 있을 수 있다는 걸. 오늘 우연히 그앞을 지나가는 길에 다시한번 무취의 상태를 확인했다. 어쩌면 다 안다는 듯이 행동하는 것은 정말 오만이구나. 겸손해야겠구나....

 

거슬리는 냄새, 악취로 스트레스를 받고 계시다면 연락주세요. 같이 고민하고 공부하겠습니다. 010-6233-5882 아, 제가 평소에 통화량이 많습니다. 상담이나 문의전화가 많은편인데요. 문자로 주시면 더 연락드리기 좋습니다. 상황을 문자, 사진으로 보내주시면 판단할 때 도움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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