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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변기 똥냄새 심한 집

오케바리맨 2020. 5. 1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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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변기에서 똥냄새가 나는 사례가 있는데요. 어느날인가부터 갑자기 그런 경우도 있고, 또는 화장실인테리어를 하고나서부터 나는 경우도 있고, 심지어는 새로 입주한 아파트 화장실에서도 똥냄새가 심하게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이한 것은 같은 신축아파트고, 동일한 자재를 사용했음에도 어떤 집은 심하고, 어떤 집은 괜찮은 경우가 많습니다.

 

일단 화장실 변기에서 똥냄새가 심하게 나는 경우에는 전문가가 변기를 탈거하여 원인을 제거하고, 재시공을 하여야 합니다. 어떤 분들은 화장실 변기 아래의 백시멘트나 실리콘으로 악취를 막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런식으로 해결하는 것은 정확한 해결 방법이 아닙니다. 추후에 동일한 문제가 재발되는 것은 물론 아래층 누수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요약! 화장실 변기 똥냄새가 심하다면 변기를 탈거하고, 원인제거, 재시공이 원칙!

 

 

 

 

 

 

변기흔들림, 변기 백시멘트 시공방법

변기흔들림으로 변기 백시멘트를 시공할 때 꼭 알아두셔야 하는 부분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인터넷 상에 변기흔들림으로 인해 백시멘트 셀프시공 사례가 많이 나와있는데요. 의외로 잘못된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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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글은 냄새나 누수가 없을 경우 셀프수리가 가능한 정보를 올렸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화장실 변기에서 똥냄새가 나는 이유

 

화장실 변기에서 똥냄새가 나는 이유는 원인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해결하는 방법도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아래에서 보시는 경우는 그동안 꾸준하게 백시멘트가 깨지고, 떨어져나가 변기가 흔들리고 참을 수 없는 똥냄새와 더불어 누수증상까지 보였습니다. 평소 백시멘트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위의 사례에 비해 아래는 조금 양호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작업여건은 훨씬 위험한 상황입니다. 사진을 보시면 뒷편 T볼트가 들어가는 자리가 시멘트로 막혀있는 것을 보실 수 있는데요. 이런 경우는 흔히들 정심이라고 하는 플랜지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로지 백시멘트의 고정력으로 버텨왔을 터인데 지속적인 충격을 받으면 결국 변기 통째로 움직이게되고 이는 엄청난 악취를 동반하게 됩니다.

 

 

 

 

위에서 위험하다고 표현한 것은 T볼트자리의 백시멘트를 모두 제거해야 플랜지를 설치할 수 있게 되는데 구멍의 백시멘트를 제거하는 것은 상당한 기술과 어려움이 따르고, 자칫 변기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어지간한 분들은 작업자체를 거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플랜지가 없이 변기가 얹혀 있었던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플랜지를 끼워서 시공을 해야 합니다.

 

 

 

아래의 경우는 배관의 위치가 변기를 설치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사례입니다. 그래서 정심이라는 플랜지대신 편심이라는 플랜지를 사용하여 변기의 위치를 조정하게 되었을텐데요. 변기배관이 일자가 아니라서 저항이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고 특히 시공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경우에는 더빨리 상황을 악화시키게 됩니다. 아래 두장은 각각 다른 사례인데요. 첫번째 사진은 앞뒤길이가 맞지않아 편심을 사용한 경우이고, 두번째 사진은 좌우길이가 나오지않아 편심을 사용한 사례입니다. 두번째 사례는 화장실문이 열리지 않거나, 또는 세면대와 간섭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의 경우는 보기에는 멀쩡한데 누수와 냄새가 심각한 사례입니다. 백시멘트가 깨지지 않았음에도 누수와 지독한 똥냄새로 고통을 받고 계셨는데요. 실제로 탈거를 해보니 보이지않는 변기하부상태는 아주 심각했습니다. 그나마 백시멘트가 깨지지 않은 상태라 내부에 고여있었던 상황이었던거죠.

 

 

 

 

변기 재시공을 할 때 가장 어렵고,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게 청소입니다. 바닥이나 변기에 붙어있는 이물질은 물론, 백시멘트까지 모두 깔끔하게 제거해야 하거든요. 개인적으로는 이 과정을 좀 즐기는게 아닌가 싶기도 해요. 

 

 

 

 

아래 사진은 고급아파트에서 많이 볼 수 있던 고무패킹입니다. 이 친구가 백시멘트나 실리콘의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됩니다. 하지만 시간앞에 장사없다고 결국 지독한 악취를 동반하게 되는데요. 이경우는 탈거과정이 상대적으로 쉽지만 재설치를 하는데 있어 더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그만큼 플랜지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죠. 그동안의 흔적이 심해서 청소를 해도 변색 등 해결이 안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마냥 기다릴 수는 없으니...

 

 

 

 

정말 최악의 사례를 만나보죠. 하부에 크랙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이용을 해왔는데요. 결국은 변을 본 물이 흐르는 상태가 된거죠. 변기에 크랙이 발생하는 상황은 가끔씩 발생합니다. 충격에 의해서 깨진 경우도 있고, 이유없이 크랙이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아래의 경우는 좀 상황이 심각합니다. 뜯어보고 나서 그 원인을 추정할 수 있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시멘트를 변기하부 전체에 채워넣었습니다. 이쯤되면 정말 튼튼하게 설치가 되었다고 볼 수 있지만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바로 양생과정에서 시멘트의 응력이 변기의 약한 부분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인데요. 무조건 시멘트를 많이 넣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위의 경우에는 시멘트를 제거하는 과정이 너무 힘들고 깨진 변기를 처리하느라 아주 애를 먹었습니다. 또하나 말씀드리자면 변기에 크랙이 발생한 경우 미련없이 새변기로 교체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이번 사례의 경우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몇몇 사례는 아래층 누수의 원인이 되어 큰 분쟁이 되고, 손해배상을 해준 사례가 있거든요. 몇십만원으로 해결할 일을 천만원 넘게 들여야 했던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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